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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식비 절약 꿀팁 (마트 추천, 외식 비용, 자취 요령)

by lifeisjourney12 2025. 6. 27.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워홀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식비 관리입니다. 호주는 전반적인 물가가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외식 비용과 식료품 가격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체감상 1.5배 이상 비싸게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현지 생활 방식에 적응하고 몇 가지 팁만 익히면 식비를 대폭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호주 마트 활용법, 외식 시 주의할 점, 자취 요령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100% 담아 워홀러의 경제적인 현지 생활을 도와드립니다.

호주의 대표 마트, 어디에서 장을 봐야 할까?

호주의 대형마트는 주로 Woolworths, Coles, ALDI가 있으며, 지역에 따라 IGA, Costco 등의 체인도 있습니다. 가장 흔히 접하게 되는 Woolworths와 Coles는 한국의 이마트, 홈플러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다양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합니다. 매주 수요일을 기준으로 할인 품목이 바뀌며, 온라인에서도 세일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ALDI는 유럽계 할인마트로, 자체 브랜드 제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준수합니다. 특히 유제품, 냉동식품, 베이커리류가 인기 있으며, 장기 체류하는 워홀러에게 알맞은 가성비 마트입니다. 다만, ALDI는 카드 결제 정책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체크카드 또는 현금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인마트나 아시안 마트에서는 김치, 라면, 고추장, 된장, 떡, 냉동만두 등 한국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지만 가격은 본국의 2~3배 수준입니다. 따라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를 대비해 필수 양념은 출국 전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 좋습니다.

꿀팁:

  • 마트 앱 설치 후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 참여 (Flybuys, Everyday Rewards)
  • 홈브랜드 제품 적극 활용 (Coles/Woolworths Essentials)
  • 식재료는 1~2주 단위로 대량 구매해 신선도 유지

외식은 사치? 외식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

호주에서 외식은 '매일의 식사'가 아니라 '가끔 즐기는 이벤트'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인 레스토랑에서 한 끼 식사는 평균 18~25 AUD, 유명 카페에서는 커피 한 잔에 4~6 AUD, 샌드위치나 브런치는 12~20 AUD 이상입니다. 특히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음식 자체보다는 서비스에 포함된 비용이 큽니다.

하지만 외식을 완전히 포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Takeaway(테이크어웨이) 전문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푸드코트나 작은 식당에서 포장만 되는 음식은 가격이 8~15 AUD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며, 세금이나 서빙 팁이 생략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점심 스페셜(Lunch Special)을 노리는 것입니다. 많은 레스토랑은 점심 시간대(11:00~14:00)에 한정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배달 앱(Uber Eats, DoorDash, Menulog 등)을 이용해 첫 주문 할인이나 쿠폰을 활용하는 전략도 있습니다.

저렴한 외식 팁:

  • 패스트푸드 체인 활용 (Domino’s, Hungry Jack’s, KFC 등)
  • 앱 쿠폰으로 콤보 세트 5~8 AUD 수준 가능
  • 지역 마켓(Weekend Market) 푸드트럭 음식 이용

식비 절약의 핵심, 자취 노하우

워홀러에게 식비 절약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직접 요리입니다. 호주의 쉐어하우스에는 대부분 주방이 갖춰져 있고, 냄비나 프라이팬, 전자레인지, 오븐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도구만 구비되어 있다면 간단한 한식이나 서양식 요리를 해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효율적인 자취 전략으로는 Meal Prep(밀프렙)이 가장 추천됩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해 냉장·냉동 보관하고, 평일에 간단히 데워 먹는 방식입니다. 대표 메뉴는 볶음밥, 파스타, 카레, 오븐구이, 치킨커틀릿 등입니다. 특히 ALDI에서 판매하는 냉동채소 믹스나 콩, 통조림은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 시간이 짧아 자취생 필수 아이템입니다.

또한, 룸메이트와 협력하면 식비를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기본 조미료, 우유, 계란, 쌀 등을 함께 구매하거나, 번갈아가며 요리해 식재료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취 노하우 요약:

  • 식단 계획 → 장보기 목록 작성 → 1주일 단위 밀프렙
  • 홈브랜드 및 냉동식품 적극 활용
  • 이유식통, 도시락통 등 보관 용기 준비

결론: 식비 관리가 워홀의 질을 결정한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단순히 돈을 버는 목적을 넘어 자립적 생활 능력을 키우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 중심에는 매일의 ‘식사’가 있고, 얼마나 계획적으로 식비를 운영하느냐에 따라 전체 생활비와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마트 할인 정보를 체크하고, 외식은 전략적으로 즐기며, 자취 스킬을 익히면 한 달 수백 달러를 아낄 수 있습니다. 절약은 곧 자유! 현명한 식비 전략으로 보다 풍요로운 호주 생활을 시작해보세요.